김동연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감옥"

尹 체포영장 발부 관련, 신속한 체포 촉구… 최상목 권한대행에 "정당한 법 집행에 협조하라" 강조

"내란 수괴가 있어야 할 곳은 관저가 아니라 감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 대통령의 신속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3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 ⓒ김동연 페이스북

김 지사는 31일 자신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사당국은 신속히 내란 우두머리를 체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통해 이제서야 겨우 내란 종식을 향한 첫발을 떼었다"며 "적어도 내란 수괴가 2025년을 용산에서 맞게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경호처가 정당한 법 집행에 협조하도록 지시해야 한다. 법치와 민주주의가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결코 안된다"라며 "만일 경호처가 저항한다면,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엄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국민은 한 달 가까이 평온한 일상을 빼앗겼고, 경제는 기초부터 무너지고 있다"며 "끝나지 않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