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지부는 "현 정권의 조기 종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주호 장관의 거취는 자명하고 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의 동력은 더 이상 없다"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AIDT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AIDT 교과서의 지위가 박탈됐는데도 전북교육청은 입장에 변화가 없다"면서 "2025년 이주호 장관의 AIDT 추진 동력은 '제로'가 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AI디지털교과서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AIDT 사업의 법적 근거는 사라졌다.
전교조전북지부는 "현 정권의 조기 종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주호 장관의 거취는 자명하며 AIDT의 동력은 더 이상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주호 장관은 더 이상 AIDT를 추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렇게까지 학교현장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교육청은 법적 근거 없는 AIDT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교육부 지침을 핑계 대지 말고 혼란에 빠진 학교 현장에 AIDT 추진 중단을 명확하게 전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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