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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푸른 뱀 기운 받아 성장하는 의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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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푸른 뱀 기운 받아 성장하는 의회 약속"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이 30일 "내년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며, "그럴수록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해의 첫발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뱀이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듯 영천시의회 또한 새로운 시작, 한층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시민과 동행하는 영천시의회' 슬로건 아래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다"라며, 상반기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 하반기 행정사무 감사 실시 등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 운영 전반에 필요한 각종 사업의 타당성을 고려하여 2025년도 본예산 의결에 만전을 기하였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에서의 해결책 제시를 위해 인구감소대책과 축사악취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하여 타 지자체의 모범사례를 공부하고 우리 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2025년 또한 대내·외적인 여건이 녹록지 않다. 어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많은 해가 될 것으로 민생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미국 대선 결과 대통령이 바뀌고, 유럽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과 대만의 신경전 또한 과열되고 있다. 민생과 지역의 경제회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의장은 "그럴수록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해의 첫발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025년 또한 영천시의회가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대의기관,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 모두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선태 영천시의회 의장 ⓒ 영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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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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