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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8명·담양군 1명·전남교육청 5명 등 전남 공무원 16명 탑승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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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8명·담양군 1명·전남교육청 5명 등 전남 공무원 16명 탑승자 포함

전남도 출연 녹색에너지연구원 2명도 포함…소방본부 "승객 대다수 사망 추정"

승객 175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사고의 탑승자에 전남지역 공무원 16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방콕에서 무안으로 오던 제주에어 2216편이 29일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에 있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여객기가 추락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

이 중 전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 소속 선임연군원 2명이 탑승했고, 화순군청 소속 현직 과장 2명·팀장 1명, 퇴직자 5명도 탑승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담양군 팀장 1명도 자녀 2명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남교육청 소속 사무관 5명도 탑승자에 포함됐다.

▲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폭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2024.12.29 ⓒ연합뉴스

이날 낮 12시 45분 전남소방본부는 무안공항 청사에서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어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생존자는 22세 남성 승무원 1명, 25세 여성 승무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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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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