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28일 서울 신사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캠프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 체육계 주요 인사와 내외빈이 참석해 강 후보의 비전과 공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 앞서 강 후보와 박창범 상임선대위원장은 체육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선거 전략을 점검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강신욱 후보는 도덕성과 청렴함, 체육계 혁신에 대한 준비가 가장 철저한 인물"이라며 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개소식에서 강 후보는 한국 체육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지방체육회의 재정 자립과 체육인의 안정된 삶이 체육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모든 체육인이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강 후보의 공약이 체육계 현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 체육계 인사는 "강 후보가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며 "그가 체육계에 필요한 변화를 가져올 적임자"라고 평했다.
또 다른 체육계 인사는 "강 후보의 진정성은 과거 행보에서도 확인된다. 10년 전 한 장애인 체육행사 당시 강 후보는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무대에 오른 선수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며 "이러한 모습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을 마친 강 후보는 전국 순회를 통해 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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