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의회가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를 환영하며 여수산단의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여수시의회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난 12월 23일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여수시의회는 "이번 정부 대책 발표는 지난 6월 14일 시의회의 '여수산단 석유화학 산업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에 대한 화답"이라며 "구조적 침체 위기에 빠진 여수산단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 불황 원인 진단은 정확한 판단"이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고부가․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한 초기 시장 진출 시기에 맞춘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여수시의회는 정부와 전라남도에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여수산단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즉각 지정해 줄 것도요청했다.
아울러 여수시에는 '정부·전라남도·여수시·여수산단 기업체로 구성된 공동 대응 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줄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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