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의원, 양평-이천 고속도로 등 이천시 교통관련 국비 1097억 확보

송 의원 "이천을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로 만드는 데 전념할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27일 이천지역 교통관련 예산으로 국비 1097억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전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요 교통관련 사업들의 내년 국비 확보가 차질 없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 ⓒ 의원실

야당이 4.1조 원의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감액 통과시킨 상황에서 1천 억원 넘는 국비 확보는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확보된 예산은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14억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 503억7600만원 ▲동이천IC 국도건설 90억1700만원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6-1공구 157억9700만원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6-2공구 243억5400만원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2 72억5700만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15억 등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이천시민들의 출퇴근 등 서울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 운영을 위한 국비지원으로, 현재 이천시에는 2개 노선(G2100‧3401번)을 운영 중이다.

이천~양평고속도로는 수도권 제2순환선 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는 고속도로로, 이미 개통된 이천~오산 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 남동부 구간 순환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이천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이 제고되고, 물류비 절감 및 교통량 분산효과를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국비가 확보된 동이천IC는 이천시 부발읍 가산리~여주시 가남읍 상활리에 설치되는 사업으로,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를 연결해 이천시민들의 교통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간선도로망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6-1, 6-2공구는 송 의원이 당초 제외됐던 6공구를 국가재정법상 예타 예외조항을 활용해 예타면제를 통해 되살린 사업이다.

두 사업은 송 의원이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조기완공을 위해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이천시의 교통난 해소, 지역 생활환경 개선 및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도 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왕복 2차로 신설사업도 2025년도 공사비와 보상비 등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결돼 기존 국도37호선 교통량 증가로 인한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등 교통량 분산효과를 통해 간선도로의 기능을 확보하게 된다.

이천~문경 철도는 2021년 12월 이천(부발)~충주 구간 개통에 이어, 2023년 12월 판교~이천~충주 구간 운행을 시작했고, 지난달 이천~문경 구간까지 개통돼 운영 중이다. 이번에 확보된 2025년 예산(15억)은 2026년 6월 완공을 위한 마무리 예산이다.

송석준 의원은 "이번 교통예산확보로 정자(井)형 고속도로망과 별표형 철도망이 완성단계로 한층 더 성큼 다가서게 된다"며 "앞으로도 이천시 발전 위한 교통예산확보로 이천을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로 만드는 데 전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