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농촌마을 화재예방 소방시설 무상 보급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기탁 소방장비 100개 경로당 등에 전달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27일 겨울철 농촌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택화재와 차량화재로 인한 고령층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를 무상 보급키로 했다.

이번 소방안전활동은 하이트진로(주) 전주공장의 기탁으로 이루어졌다.

하이트진로는 농촌지역 고령층의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차량화재에 대비한 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완주소방서

완주소방서는 기탁받은 분말소화기 50개와 차량용소화기 50개를 활용해 완주군 농촌마을 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5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보급 및 홍보활동을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에 주택용 소방시설과 차량용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하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고령층 주민들의 화재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와 관련한 법령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차량화재 예방 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두표 서장은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해서 소방안전활동과 홍보를 확대해 지역사회의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