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보건소 치매안심팀장 정애경 씨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탁월한 공적을 세운 국가·지방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2024년도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올해 10회를 맞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민을 위해 헌신과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탁월한 공적을 세운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해 선정해 수여하는 포상이다.
정애경 팀장은 2021년 진안군 마령면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며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폭력 위기 가구를 발견해 신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설득, 경찰에 신고해 8명의 가족이 억압과 성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또한 지역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허브화 연합모금사업으로 '마령 희망 천탑 쌓기' 운동을 기획하고 전개해 18억 원을 모금했다. 이 기부금으로 노인 취약가구 화장실 안전손잡이 설치, 안전센서등 설치를 비롯해 80세 이상 독거노인을 선정해 생신축하 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동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선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제10회를 맞아 전국에서 55명을 선정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정애경 팀장은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며, 이 상은 두 딸과 같이 근무했던 동료 공직자들과 타 기관, 단체 등 수많은 사람과 소통 및 협업으로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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