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아이들은 행복하게 웃었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마동 풍경채어바니티 주민공동시설 1층에 조성된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현장엔 함박웃음이 활짝 피었다.
이날 열린 8호점 개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수탁법인·익산교육지원청·전북 다함께 돌봄연합회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초등학생들이 학교가 끝난 후에도 보호받으며 다양한 교육과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돌봄시설이 익산시에서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과 9호점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은 136㎡ 규모로 시설 활동실과 사무공간, 화장실, 조리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신광복지재단(이사장 권오국)이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해 아이들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아울러 상시 돌봄은 물론 학습지도와 특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 14일에는 8호점에 앞서 가족문화복합시설 '다우리'에 다함께돌봄센터 9호점이 문을 열었다. 9호점은 아동 인구 밀집 지역인 모현동에 조성돼 맞벌이 부부의 돌봄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호평이 벌써 들린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기 중에는 오후 1~8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상시돌봄 △일시돌봄 △학습지도 △놀이 활동 △급·간식 등을 지원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아동돌봄은 가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채워가야 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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