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2025년 을사년에는 변화와 도전의 길 위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더 나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김의장은 2025년은 안동시가 더욱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는 해이며, 그 중에서도 경북·대구 행정통합 문제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행정통합은 단순히 물리적인 경계를 허무는 일이 아니다. 이는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이고 저와 안동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신중한 태도로 이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안동시의회는 “여민가의”(與民可矣)의 자세로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 속에서 진정한 해답을 찾아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의회의 문턱은 더욱 낮추고,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들어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또한, 안동시 정책, 예산, 행정의 최고 결재권자는 안동시민임을 명심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많은 도전과 과제에 직면해 왔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은 우리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안동시 역시 예외는 아니다. 청년층의 유출과 출생률의 감소는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약화시키고, 경제와 문화의 기반을 흔들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지원, 교육 및 복지 서비스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안동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경도 의장은 “2025년 을사년에는 변화와 도전의 길 위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더 나은 안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민 여러분 모두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웃음과 행복이 넘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신년사를 마무리 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 안동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