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산업로 일대 교통체증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용강네거리 교차로 확장공사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시는 산업로 용강네거리에서 청강사 네거리까지 약 500m 구간에 사업비 18억 7600만 원을 투입해 당초 내년 12월이 완공이었지만,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2025년 8월까지 조기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주시는 이 구간에 1개 차선을 신설하고, 기존 차선 폭을 3m에서 3.25m로 확장하며 중앙분리대와 같은 안전시설을 신규로 설치해 통행 차량의 안정성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경주시는 올해 8월 주민 의견 수렴과 경찰서 및 도로교통공단과의 협의를 마치고, 오는 12월 공사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도로 확장공사는 산업로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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