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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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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

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연세서울병원과 협력체계 구축

파주시가 파주경찰서와 파주소방서, 연세서울병원과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신과적 응급상황이란 정신과적 질환이 급성으로 발현되거나 악화돼 환자 본인과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말한다.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신속한 병상 확보가 어려워 장거리를 이동하며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에 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환자가 24시간 입원할 수 있는 '정신응급 공공병상'의 운영을 목표로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했다.

ⓒ파주시

협약에 따라 시는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관리하고 예산을 지원한다. 경찰은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구호 대상자를 응급 입원시키고, 소방서는 현장 출동 및 긴급구조, 이송 지원을 맡는다. 연세서울병원은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운영해 정신응급 진료를 실시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타해 등의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응급환자에 즉각적인 진료가 제공되어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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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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