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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주운전 사고 전국 세번째... 최근 5년간 16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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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음주운전 사고 전국 세번째... 최근 5년간 1606건

제주지역 음주운전 사고가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음주 단속.ⓒ제주자치경찰단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지역별 전체사고 중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충남 9.6%, 인천 8.9%에 이어 제주는 7.7%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에서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1606건이 발생해 25명이 사망했고 2527명이 부상당했다.

제주 지역은 관광지 특성상 휴가철인 7월에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발생 시간대는 토요일 밤 8시에서 10시 사이가 많았다.

또한 전체 교통사고는 50대(51~60세) 운전자가 높았으나, 음주운전사고는 20대(21~30세) 운전자가 23.3%로 가장 많았다.

한편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국적으로 매일 약 42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전국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사망자는 1161명, 부상자는 12만2566명이었다.

음주운전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중 7.3%를 차지했으며,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국 음주운전 사고 발생 시간대는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서 12시가 많았다.

연령대별 전체 교통사고는 50대(51~60세) 운전자의 구성비가 높았으나, 음주운전사고는 30대(31~40세) 운전자가 22.3%로 가장 높았다.

전체 차대차 교통사고는 20.4%인 반면, 음주운전 차대차 사고 비율은 46.5%로 조사돼 인지 능력이 음주를 했을때 크게 뗠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1월 20일부터 주‧야간을 불문하고 지역별 상시‧수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민정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역본부장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가정을 파괴하는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범죄 행위”라며 “단속 여부를 떠나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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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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