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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3년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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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3년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최하위 추락

지난해 제주지역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지수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점수).ⓒ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지수'를 25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부터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지표로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산출해 발표한다. 이번 조사에선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실적이 가점 항목으로 추가됐다.

지난해 제주지역의 일·생활 균형지수는 49.1점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무려 7.1점이나 떨어진 수치로 적절한 근로 시간과 여가를 보내는 균형적인 생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이 들어선 2022년 13위로 밀려난 뒤 2023년에는 전국 평균(60.8점)보다 무려 11.7점이나 하락했다.

▲연도별 전국 일·생활 균형지수 변화.ⓒ고용노동부

반면 세종은 67.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율과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사용 중소 사업체 비율을 보여 '제도 영역'에서 2위, '지자체 관심도'에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천은 휴가 사용 일수가 많고 유연근무 도입률·이용률이 상승해 '일' 영역에서 2위에 올랐다.

서울, 부산은 올해 처음 가점항목으로 포함된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하지만 제주는 이 항목에서도 2.0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해 가사서비스 활성화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일·생활 균형은 저출생 극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자치단체가 지역 여건을 살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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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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