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설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 기본계획’상 역량 함양 교육과정 운영에 근거해 ‘필수 이수 학점 점검 프로그램’과 ‘학교주도 활동 시간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생이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학생이 교과 영역과 교과(군)에서 취득해야 하는 필수 학점이 있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학생이 필수 이수 학점을 취득했는지 교사가 일일이 검토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또 2025학년도 고교 1학년의 경우, 1학점 수업량이 17회에서 16회로 변경됨에 따라 학기별 학교주도 활동 운영 시간과 방법 등에 대해 학교 측의 문의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학생 수강 신청 입력 △개설 과목 자동 입력 △교과(군)별 필수 이수 학점 충족 여부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학생별 필수 이수 학점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학교주도 활동 시간 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간표에 수업 시간 입력 △1학기, 2학기 시작일 입력 △학교 행사일, 창의적 체험활동 등 입력 △학교주도 활동 시간 자동 계산 등 운영 계획을 편리하게 수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밖에도 ‘경기 에이스(A·C·E) 중점 고등학교’ 운영 모델 자료집 3종을 보급해 학교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도록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육 활동 사례 제시로 2025년 학사 일정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설계를 도울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는 고등학교 학년에 따라 적용되는 교육과정이 달라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학생의 필수 이수학점 점검과 고교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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