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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63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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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63호 발간

제주참여환경연대(대표. 홍영철,이학준)가 2024년 활동과 제주사회의 현안을 담은 기관지 '여럿이함께숲이되자' 63호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여럿이함께숲이되자' 63호.ⓒ제주참여환경연대

기관지 63호에는 함덕곶자왈 상장머체 이야기와 함덕곶자왈을 지키려는 함덕 주민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위기를 넘어 희망과 생명의 길로 향하는 아연로 가로수 279그루의 모니터링 결과가 담겼다.

제주제2공항 기획부동산의 실체를 밝혀낸 토지소유 실태조사 분석과 오영훈 도정 2년을 바라보는 8인의 평가도 수록됐다.

환경연대는 각계의 목소리를 담아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600만 그루라는 숫자에 매몰되고 있는 제주 도시숲 정책의 문제점부터 올 한해 논란이 된 오영훈 도정의 연북로 걷기 사업을 평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된 공간 기반 커뮤니티를 살려 진정한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호소도 담겼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각종 논란 속에 도의회에서 미부의된 후 제주도가 재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는 논란의 곶자왈 경계 설정 용역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이번 ‘여럿이함께숲이되자’는 오영훈 도지사의 전반기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짚는 내용이 중심적으로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영훈 도지사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과오를 바로잡는 거울이라 생각하고 문제점을 시정하는 것으로부터 후반기 도정을 펼치길 촉구한다”면서 “시민들은 오영훈 도정의 진상을 잊지 않고, 바로 잡히지 않는다면 반드시 심판하는 모습을 보여 도정의 발전을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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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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