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금까지 누적 1100억원을 투입해 330여 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 익산형 일자리'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선정된 이후 하림산업 주도로 대규모 지역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관련 사업은 이날 현재 누적 1142억 원의 투자와 336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냈으며 하림산업은 지난 1월 온라인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즉석밥 라인 설비를 증설하는 등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익산시는 이날 상생협의회·실무위원회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 추진계획 승인 의결과 협력 기업 추가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하림푸드는 내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최첨단 식품 플랜트 착공으로 익산시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림푸드 착공으로 지역 내 활기를 불어놓고, 협력기업은 관내 식품기업 10개사 추가로 총 29개사가 돼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한다.
익산시는 내년에도 참여기업인 하림산업·하림푸드의 총 848억 원 투자와 87명의 신규고용을 목표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 수급안정 사업 확대 운영 △공동물류·공동마케팅 지원 △수요맞춤형 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 간의 합의를 통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가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상생협의회에서 승인된 의결사항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는 익산형 일자리 사업의 지원과 촉진을 위한 심의·조정·협의·의결을 위한 의사결정 기구다. 지역 노·농·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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