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거제시의 일일생활이 더 편리하게 됐다.
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광역버스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거제-부산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거제에서 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탓에 대체 노선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서일준 의원은 지난해 6월 대도시권광역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거제를 대도시권 권역에 포함시켜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국토교통부 광역교통정책국장, 경남도 및 거제시 관계자 등을 만나 대도시권 포함 이후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광역버스 노선은 상문동 삼오르네상스를 기점으로 용산마을, 아델하임아파트, 고현동 터미널, 수월삼거리, 연초 임전마을을 지나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토성역, 자갈치역, 남포역, 중앙역을 경유, 부산역을 종점으로 한다.
국토부는 해당 노선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운송 사업자 모집 공고 및 선정을 진행하고 사업자에 면허를 발급한 뒤 구체적인 운행 횟수 등을 협의해 내년 하반기에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서일준 의원은 “이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부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해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빠른 시일 내 광역버스 운행이 개시될 수 있도록 대광위, 경남도 및 거제시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로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이번에 광역버스 신설에 고생한 거제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거제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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