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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채 창원시의원 "공공복합청사 건축 방식 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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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채 창원시의원 "공공복합청사 건축 방식 변화해야"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때 주민편의·경제성 높이는 건축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홍용채 창원특례시의원(자산·교방·오동·합포·산호동)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건물의 신청사 조성때 공공복합청사로 건립하자는 것을 제안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0일 열린 제13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기존 공공복합청사 건축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어느 지역할 것 없이 과거 동사무소에서 현재 행정복지센터로 명명하는 행정동 단위의 지역 최일선 지방행정기관은 대부분 과거에 건축되어 청사가 노후화되거나 행정통합 등 여러 가지 여건상 신축이 필요한 건물이 많다"고 밝혔다.

▲홍용채 창원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홍 의원은 "현재 창원시에서는 공공청사 건립 전 설계 공모를 실시해 당선작으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며 "공공청사 건립 때 공모 당선에 따라 외관만을 중시하는 것에서 탈피해 주민들의 실질적 복지 증진과 실용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도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계획때 주민 편의와 경제성을 높이는 건축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의원은 "행정복지센터의 행정 공간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요구하는 어린이집·도서관·데이케어센터 등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필요와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계되므로 실용적이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여러 기관과 시설이 한 공간에 모여 운영됨으로써 재원의 중복 사용을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타 지자체 복합청사 사례를 조금만 관심 가진다면 창원시도 공간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신청사 건축 때 지하층에 주차 면수를 최대한 확보하여 지역마다 고질적인 현안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에는 주민들을 위한 주차 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주민 친화적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용채 의원은 "창원시가 가진 조건과 제반 환경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모범적 공공복합청사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공공복합청사가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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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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