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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눈치와 심기 살피는 야권, 총수 김어준 위세 정말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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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눈치와 심기 살피는 야권, 총수 김어준 위세 정말 대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의 총수, 김어준의 위세가 정말 대단하다"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어준씨의 눈치와 심기를 살피는 야권의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김어준씨를 받드는 야권을 보면 '일인지하 만인지상'(한 사람의 아래, 만 사람의 위)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난다"며 "방송인 김어준씨가 국회에서 주장한 '한동훈 사살' 등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판단유보', '신빙성이 낮음'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작성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보고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수정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기에 더해 해당 의원이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보고서 유출에 대해 김어준씨에게 전광석화처럼 사과하는 모습을 보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며 "이쯤이면 민주당에서 작성되는 보고서는 최종 결재란이 이재명 대표가 아닌 김어준 총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특검, 특검 외치는 특검폭주 민주당이 왜 이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추진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며 "아직 야권 총수 김어준씨의 윤허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도..."라고 덧붙였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계엄 당시 암살조 가동 등 제보 내용을 밝힌 뒤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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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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