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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환호지구 특급호텔' 유치 가시화

POEX 건립과 더불어 MICE 산업 중심도시 도약 기대

▲ 포항시청 전경 ⓒ 프레시안 DB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환호지구 특급호텔 민간 공모에 국내 최고 호텔 운영사(A사)가 단독 참여했다고 밝혔다.

A사의 참여는 단순한 숙박시설 건립을 넘어 포항시가 추진 중인 관광·MICE 산업과 신산업 확장에 따른 비즈니스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속화 할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특급호텔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사업성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시도 지난 2022년 1·2차 공모에 실패하고 3차 공모에 필수시설 완화 등 호텔 사업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이번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30일 이내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환호지구 특급호텔 사업은 포항의 관광산업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항시는 A사의 참여로 국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내년부터 환호지구 4만9051㎡ 부지에 특급호텔과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환호지구는 MICE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하며 국제회의와 대규모 행사 유치로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방문객의 유입이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민, 지역사회 그리고 호텔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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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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