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재정분석 우수단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며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지방 재정의 여러 분야에서 기여한 공이 큰 우수 자치단체와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경제재정실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는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12개 지자체), 재정분석 우수단체(5개 지자체), 주민참여 예산 우수단체(4개 지자체) 등 분야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1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남해군은 장충남 군수를 대신해 김신호 부군수와 기획조정실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남해군은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 재정환경변화 예측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16년도부터 지방채 발행 없이 긴축재정을 이어온 점이 재정안전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의 비율을 높여 재정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자체경비 비율 감소 노력 등을 통해 지자체의 내부 경비 관리를 철저히 해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신호 부군수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전한 재정운영 기조를 더욱 확고히 하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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