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주니어국가대표팀(전북도청) 세계Jr선수권 B디비젼 우승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으로 구성된 컬링 주니어국가대표팀이 15일부터 19일까지 핀란드 키사칼리오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B디비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미국, 중국, 덴마크 등 21개국이 참가한 이 대회는 각 7개 팀 3개조로 나뉘어 조별 라운드로빈으로 치러졌다.

C조에 편성된 대한민국 주니어대표 팀은 5승 1패로 조 2위에 안착해 전체순위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라트비아에게 1패를 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우리대표 팀은 8강에서 덴마크를 만나 6:4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전북특별자치도컬링팀ⓒ

준결승에서 만난 중국은 A조에서 전승을 하고 전체순위 1위로 올라왔지만 우리니라 대표팀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9대 6으로 중국을 제압한 우리 팀의 결승전 상대는 같은 C조에서 우리에게 유일하게 1패를 안긴 라트비아 팀.

그러나 우리대표 팀은 전승으로 올라온 라트비아를 상대로 7:3의 큰 점수 차로 7엔드에 일찌감치 악수를 받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은 2025년 이탈리아 코르티나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 자격을 취득했다.

국내에서 열린 회장배전국컬링대회를 시작으로 캐나다에서 열린 3개의 월드컬링투어 대회 그리고 세계주니어선수권B 디비젼 대회 등 5개 대회 모두 연속 결승전에 오르면서 4개의 우승과 1개의 준우승을 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권영일 주니어대표팀 감독은 "이런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쁘고 함께 고생한 선수들과 우리 팀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응원해준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 전북 컬링 후원회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