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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탄핵정국 지역 경제활성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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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탄핵정국 지역 경제활성화에 총력

민생 안정·소비 진작을 위한 기관·단체장 회의 개최

▲안병구 밀양시장과 허홍 밀양시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생안정과 내부 소비 촉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대통령 탄핵 정국과 경제 위기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양시는 19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응해 ‘민생 안정 및 내부 소비 촉진을 위한 주요 기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회복과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계속된 정치적 혼란이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져 민생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2025년 예산 집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각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 내수 진작을 위해 각 기관·단체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겨울철 대설·한파와 대형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과 연말연시 축제·행사 안전관리도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혼란이 시민들의 불안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모든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양시는 20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부서별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하고, 시민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들의 연말 송년회와 신년회 등 행사를 예년처럼 진행하도록 권장하면서도, 지나친 음주를 자제해 공직기강 확립에도 소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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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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