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돔구장 건립 사업을 본격화했다. 김경일 시장은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허구연 총재와 환담을 나눴다.
이날 김 시장은 수도권 각 지역으로부터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야구장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문화 복합단지 조성에 적합한 지역임을 강조하며, 돔구장 건립을 통한 프로야구 기반시설 확충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측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시는 돔구장 건립을 본격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돔구장 추진 전담(TF)팀을 신설하고 타당성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번 허구연 총재와의 만남이 파주시가 지향하는 스포츠·문화 복합도시로 가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팀을 신설한 만큼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10월 사절단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의 소도시 기타히로시마시를 공식 방문해 '에스콘 필드'와 '삿포로돔'을 둘러봤으며, 스포츠문화 복합개발을 통해 도시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낸 혁신행정의 비결과 시사점을 탐구하는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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