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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환경부 '2025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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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환경부 '2025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국비 4억5000만원 확보…야생생물 서식처, 야생 초화원, 생태탐방체험공간 등 조성 계획

김포시가 2025년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야생조류생태공원 내 생태습지 일원이 최종 선정돼 4억5000천만원을 확보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국 133개 신청지 가운데 32곳이 선정됐으며, 그중 경기도에서 김포시를 포함한 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김포시 공원관리과는 올해 양촌읍 학운리에 위치한 완충녹지 1-10호에 '김포 학운산(한남정맥) 숲 주연부 방치된 완충녹지 생물 서식처 복원 및 생태학습장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2025년 반환사업 공모에 도전해 4.2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포시

시는 확보된 4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야생생물 서식처 △야생 초화원 △생태탐방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인 생태공원 내 생태습지는 신도시 조성 당시 철새 서식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습지생태원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생태계 균형 저하와 교란 식물의 범람 등으로 습지 본연의 기능을 상실해 생물서식처의 질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김포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 생태공원의 생태계 보전과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훼손된 자연환경을 적극 관리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녹색 공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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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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