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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맹개마을,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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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맹개마을, '2024 한국관광의 별' 수상

2016년 ‘봉화 산타 마을’ 수상 이후 8년 만

경상북도 안동 맹개마을이 18일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 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0년부터 시작하여, 국내 관광 발전에 기여한 자원과 단체, 개인 등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2016년 ‘봉화 산타 마을’ 수상 이후 8년 만에 이루어졌으며, 경상북도의 우수한 체험 콘텐츠를 인정받았다.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트랙터를 타고 얕은 강을 건너야 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제공되고 있다. ⓒ 경북도

안동 맹개마을은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농업회사법인 밀과 노딜다' 박성호 대표 부부가 2007년 귀농해 가꾸어 온 3만 평 규모의 체험 휴양마을로, 외딴섬 같은 오지마을에 위치해 있다. 특이하게도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트랙터를 타고 얕은 강을 건너야 하는 이색적인 경험이 제공되며, 이러한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 내에서는 전통 소주 만들기 체험 등 농촌관광, 힐링콘텐츠,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어 융복합 관광콘텐츠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독특한 체험과 관광 요소의 제공으로 맹개마을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관광콘텐츠로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이루게 됐다.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안동 맹개마을은 인구감소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관광모델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관광지가 관광객에게 줄 수 있는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맹개마을의 수상은 경상북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상북도 안동 맹개마을이 18일 국내 관광 분야 최고 권위의 ‘2024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융복합 관광콘텐츠 분야 상을 수상했다. ⓒ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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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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