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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유산본부, 한라산 해돋이 탐방객 안전관리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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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세계유산본부, 한라산 해돋이 탐방객 안전관리계획 수립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해돋이를 위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한라산 해맞이 행사.ⓒ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 허용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새해맞이 야간 정상 등반이 가능한 탐방로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이며,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탐방 허용인원 1500명(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 예약이 완료됐다.

입산은 2025년 1월 1일 오전 1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정상(성판악·관음사) 탐방로를 예약하지 못한 탐방객을 위해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는 1월 1일에 한해 오전 4시부터 입산이 허용된다.

정상 또는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밀집도 완화를 위해 통제선을 강화하고, 현장관리 안전관리원을 3~4명 이상 배치한다.

또한 한라산 전 탐방로 시설물 점검과 함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응급구조용 안전용품을 준비하는 등 행사 전까지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자체상황실을 가동해 폭설 등 기상이변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한다. 기상악화 시에는 전면 또는 부분 통제를 실시해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주요 도로 차량통제를 위해 한라산지킴이(20명)이 배치되며, 2024년 마지막 날(12월 31일 오후 6시부터)에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제주 산악안전대원이 추가 배치된다.

강석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첫 해돋이와 함꼐 가족의 건강과 희망을 다짐하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좋은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방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큐알(QR)코드 불법거래 방지를 위해 성판악·관음사 탐방로 입구에 자치경찰을 배치해 탐방객 본인 확인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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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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