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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갑 완주군의원 “만경강 프로젝트·문화단체 활성화 잘못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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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갑 완주군의원 “만경강 프로젝트·문화단체 활성화 잘못된 사업”

“완주군의 주인은 10만 완주군민...완주군민 이기려 하지 말아야” 조언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이주갑 자치행정위원장은 17일 완주군이 추진한 만경강 프로젝트와 문화단체 활성화 사업 등은 잘못된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위원장은 “완주군의 주인은 완주군민이고 누구든 완주군민을 이기려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제289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완주군 정책결정 과정과 추진절차,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라는 제목의 군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주갑의원

이주갑 위원장은 군정질문 모두발언을 통해 “완주군 정책결정 과정과 추진절차에 대해 검토해 정당한 절차를 거쳐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부적절한 내용이 있다면 그 책임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깊이 고민해 완주군 발전기반을 견고하게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완주군민 다수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완주군의 주요 정책결정이 △일반적으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정책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완주군발전위원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따져 묻고 완주군에서 펼쳐진 정책사업 중 잘된 것과 잘못된 것에 대해 질문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스포츠마케팅 사업은 잘된 케이스로 판단되며 만경강 프로젝트, 문화단체 활성화 사업 등을 잘못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완주경제센터, 미래행복센터 사업 등에 대해 촘촘히 따져 물었다.

이주갑 의원은 “지난 한 해 의정활동을 하며 완주군 미래발전을 위해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가장 기본은 군민과 행정, 의회가 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약에 따른 정책 수행 방향은 군민의 의견과 변화된 상황에 맞게 언제든지 수정·보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주군의 주인은 바로 10만 완주군민이며 군민을 이기려하지 말아야 하고 군민과 싸우려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다소 의미 있는 조언도 이어갔다.

또한, “완주군의 미래가 곧 군민의 미래라며 그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는 미래를 향한 도약은 단결된 의지와 노력으로 모두 함께 하지 않고서는 결코 모두가 행복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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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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