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경기 불황 속에서도 빛난 포스코의 이웃사랑...100억 원 성금 기탁

누적 기탁액 2020억 원 달해...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 포스코 제공

철강업계가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연말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여줬다.

포스코그룹은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 원을 기탁했다.

이는 포스코가 1999년부터 매년 이어온 전통으로,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이 2020억 원에 달한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나눔캠페인 2천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철강업계는 중국기업들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요인으로 심각한 경영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포스코그룹은 전년도와 동일한 100억 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연말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미래세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포함해 포스코의 사업 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단순히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 중인 ‘1% 마이 리틀 채리티(마리채)’를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138개 사회복지기관과 비영리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