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군수 서태원)은 18일, 한강수계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회계연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달성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35개 관리청(시‧군) 중 최고점을 기록한 가평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500만 원을 받았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한강의 수질개선 및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물이용부담금, 이자수입, 법인세환급금 등의 수입 재원으로 상수원지역의 주민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과 토지매수 사업에 지출된다.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는 ▲주민지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환경기초시설설치 ▲환경기초시설운영 ▲상수원관리지역 쓰레기수거 ▲친환경청정사업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적절성과 목표 달성도 등 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가평군은 지난해 총 167억 4100만 원의 기금사업비를 투입해 생태하천복원사업을 제외한 6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지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등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종 1위로 선정됐다.
주민지원사업에서는 주민 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읍·면 마을대표와 순회 간담회를 통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천 및 호소의 수질보전을 위한 비점오염저감사업의 경우 주요 오염물질 삭감을 목표 대비 119.3% 초과 달성하며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는 노후 하수관로 32.9km를 정비하고 신규 배수설비 308개소를 설치해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과 상수원 수질개선 성과를 거뒀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우수로 선정된 것은 군민과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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