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자도 김제시의회 최승선 의원은 17일 제28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취업자 통근패턴 관점에서 분석한‘김제시 취업자 현황 관련 인구정책’을 제언했다.
최승선 의원은 지역사회를 이루는 요소인 인구 고용 경제 등의 요소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시정에서 각 요소를 부서별로 분절해서 보고 있음을 지적하며 거시적 관점의 인구정책 제고를 요구했다.
또한 최근 통계청 발표를 인용하며 지역내 거주 및 출퇴근 취업자는 정체돼있는 반면 지역내에 거주하면서 타지로 출퇴근하는 취업자는 증가하는 추세임을 밝혔다. 이러한 통계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기존 인구 관련 정책 수정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외 통근으로 인한 직장과 주거지 불일치 현상이 해소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다각적인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먼저 노동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 유치와 연속성 확장성이 있는 청년층과 중·장년층 고용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양한 세대 특성에 맞춘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컨텐츠 개발로 김제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문화 경험 제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지역 소멸로 인한 축소 도시의 시대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단순한 생존 전략을 넘어 혁신적인 인구정책 개발로 지속 가능한 로컬 전략을 수립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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