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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동 "헌법재판소, 윤석열 신속히 파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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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행동 "헌법재판소, 윤석열 신속히 파면하라"

제주시청 앞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해 온 제주시민단체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을 신속히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16일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 제주도청 앞 기자회견.ⓒ제주행동

윤석열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16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윤석열 탄핵안 가결은 광장 민주주의의 승리이며, 내란 세력 청산을 통한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제주행동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진행된 윤석열 탄핵안 가결과 관련해 "민주주의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했던 광장 시민과 제주도민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결과다"하지만 "2차 탄핵안을 반대 당론으로 결정한 데 이어 찬성 투표 위원을 색출·탈당을 요구한 국민의힘은 내란공범이며 위헌 정당이다. 국민의힘은 당장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제주행동은 수사기관에 대해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극우 선동으로 2차 내란을 꿈꾸는 윤석열을 신속히 체포 구속하라"면서 "4·3과 5·18 등 지난 역사에서 불법 계엄과 내란은 대량 학살로 이어졌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군과 경찰, 국무위원과 국민의힘 등 내란가담자는 철저히 색출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면 없는 내란죄로 처벌하라"며 용서와 사면은 또 다른 내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를 제안한 민주당에 대해 "제 정신인가. 당리당략 말고 시민의 편에서 내란 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에 나서라"며 "광장의 민심을 따라 한덕수 탄핵과 내란 세력 청산, 사회대개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것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과거청산 없이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행동은 특히 광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뿌리 깊은 부조리와 불평등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광장은 저마다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공론의 장으로 사회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장 민주주의의 힘으로 만든 국회 탄핵안 가결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내란세력 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제주도민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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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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