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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도교육청,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공동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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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도교육청,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공동 담화문 발표

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김광수 교육감은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도-도의회-도교육청,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공동 담화문 발표.ⓒ제주도

공동 담화문은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공동 입장과 함께 도민의 안정된 삶을 지키기 위한 방향과 의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공동담화문을 통해 탄핵소추안 통과는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도민의 의지가 하나로 모여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지만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도민 생활 안정에 필요한 행정이나 법률적 권한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과도한 불안심리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편성을 촉구하기로 했다.

군·경찰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해 치안을 확보하고, 의료 등 필수 공공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한다.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3개 기관장은 최근 계엄 사태에서 제주4·3의 가치 훼손과 왜곡 시도를 지적하고,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제주도정과 도의회, 교육청이 한마음으로 도민 곁을 지키겠다”며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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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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