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정치적 혼란기… 공직자,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 돼야"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시장은 16일 정치적 혼란기에 공직자들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16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긴급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공직자는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행정의 신뢰 △시민 중심의 행정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 할 것 등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의 정국 상황을 고려해 행정의 신뢰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지금과 같은 정치적 불안 상황에서는 공직자들이 공직기강을 철저히 지키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삶은 계속돼야 하고, 정치적 혼란이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불만을 초래하지 않도록 민생 현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삶 보호를 위한 민생 안정 대책 추진을 약속했다.

시는 우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으로 기업인과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금융 지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재난안전관리 강화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방침이다.

특히 민생 안정 대책으로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 대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