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업투자가 올해 1조원을 달성함에 따라 관광개발 등 전역에 걸친 투자유치 다변화가 본격화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6일 새만금 사업지역 내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들과 함께 '2024년 제4차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새만금청은 이 자리에서 올해 유관기관들과 규제개혁과 기업 지원제도 보강 등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환경 마련에 노력하면서동시에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약 1조 원의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공사 등이 모여 올해의 투자유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도 활동계획과 기관 간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새만금청은 앞으로도 새만금산단 투자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통상환경을 반영한 유망 산업분야를 발굴하여 투자유치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 지원제도 추가 발굴과 수변도시에 교육‧의료기관 등 필수시설 유치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관광개발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협상 본격화 등 새만금 전역에 걸쳐 개발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기관 간 소통과 협력 강화 △업무 중첩 방지 등을 위해 2021년 새만금개발청 차장을 반장으로 하여 유관부서와 한국농어촌공사·새만금개발공사를 팀원으로 태스크포스 팀을 개편하고 분기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의 투자유치가 산단에 이어 도시개발과 관광개발 사업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부터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유관 지자체도 반기마다 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추후 상황에 맞춰 사업시행자 등으로 참석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오늘 논의한 내용이 현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각 기관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성역 없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민간투자 확대를 통한 새만금 개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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