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비호 '순천 출신' 인요한 국회의원 사퇴하라"

순천시민비상행동 기자회견…"대한민국 떠나라"

▲13일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이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요한 국회의원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2024.12.13.ⓒ프레시안(지정운 기자)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은 13일 "순천 출신 인요한 국회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전남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적극 비호한 인요한 의원이 12월 7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하고 자랑스럽고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을 봤다"며 "그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표정이었고, 순천 출신이라는 것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만드는 태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탄핵 투표에 불참한 인 의원은 12·3 내란사태 상설 특검과 내란범죄 협의자 신속체포 요구안도 반대했다"며 "그는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니다.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적극 비호한 내란 동조자가 맞다.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순천출신 인요한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함으로써 국민을 모욕했고 순천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며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하고 순천시민들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연향번영길에서 '윤석열퇴진 순천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해 윤석열을 탄핵을 위한 순천시민저항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