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사업’이 첫 추진계획을 수립한 지 12년 만에 첫걸음을 내디딘다.
13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제한구역이었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부지(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에 대한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시는 입북동 일원 35만 2600㎡ 부지에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은 34만 2521.1㎡(97.1%)에 달한다.
국토부는 지난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전체위원회를 열고,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에 관한 수원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심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심의 안건 발표자로 나서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심의위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이를 통해 시는 이날 ‘조건부 의결’이라는 내용이 담긴 심의 결과를 받았다.
시는 내년 1분기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고시한 뒤 내년 말까지 ‘도시개발 구역지정,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수원시 첨단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하나인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는 서수원의 혁신을 이끌고, 수원시를 넘어 경기 남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원의 경제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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