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이천시를 포함한 부천, 성남, 시흥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1월 경기형 과학고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 12개 지역에서 제출한 서류와 심층질의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천시와 이천교육지원청은 ▲경기동부권 과학 공유학교 ▲기업 및 연구소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 ▲지역사회의 수용 의지 등을 담은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응모 당시 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 반도체 종합솔루션센터가 소재한 반도체 중심도시이자 반도체 특화지역임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경희 시장은 "24만 이천시민들의 과학고 유치에 대한 열정과 지지 덕분에 이천시가 과학고 예비 지정에 선정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2단계와 3단계 최종 선정 시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단계 예비 지정된 이천시는 2단계인 특목고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절차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과학고에 대한 각 단계별 결과는 내년 1월과 3월 중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교육부 장관의 동의를 거쳐 최종 지정이 확정되면 2030년 이천과학고(가칭)를 설립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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