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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문119구조구급센터 소방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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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문119구조구급센터 소방 공백 '해소'

박상수 과장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

경남 밀양시가 삼문동 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소방 공백 해소에 나섰다.

11일 밀양시에 따르면 삼문동 206-4번지 외 10필지에 2541㎡ 규모의 삼문119구조구급센터 부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곳은 상업지역 중심인 탑마트 삼문점 옆에 위치해 삼문동과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밀양시청 전경.ⓒ밀양시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은 지난 2019년 밀양소방서 청사가 삼문동에서 교동으로 신축 이전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고층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밀양시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삼문동의 소방 공백을 우려해 삼문 소방출동대 건립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시는 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지만,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적합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에서 13곳의 후보지에 대한 정밀 현장조사와 토지소유자 설득 등 부단한 노력으로 이번에 부지 매입이 성사돼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은 밀양소방서가 추진하고, 밀양시는 매입한 부지를 밀양소방서와 무상 사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박상수 안전재난관리과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부지 매입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향후 삼문119구조구급센터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밀양소방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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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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