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지난달 말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상황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10일 이재준 시장과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4개 구 구청장 및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폭설에 따른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달 27∼29일 누적적설량 43㎝를 기록한 폭설로 인해 총 295건의 농가 피해 신고가 접수, 피해액이 42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폭설 피해가 극심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폭설 피해 농가 지원 방안과 제설작업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피해 현황을 입력해 재난지원금을 산정 중으로, 피해 금액이 확정되면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설작업 개선 대책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이번 폭설로 인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며 "폭설이 내렸을 때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을 담은 세밀한 제설 지침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또다시 눈이 왔을 때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침에 따라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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