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란 의원, 기자단 운영 성과 미흡·방음시설 지원 누락 지적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 의왕2)은 경기도교육청 교육기자단 운영과 공항 소음피해 학교 지원사업에 대한 내실화를 제기했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서 의원은 전날 열린 제379회 정례회 경기도교육청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 의원은 먼저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의 성과 부족을 언급하며 “초·중·고 학생 기자단과 교직원 통신원으로 구성된 기자단이 운영되고 있지만, 활동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조회수를 지적하며 “용역사에 의존하지 말고 교육청 부서 차원에서 적극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유튜브 채널 외에 기자단 채널을 추가로 운영할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교육청 신규사업인 공항소음(김포공항) 피해학교의 환경개선 지원사업에서 방음시설 지원이 누락된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소음 대책 지역과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김포공항 반경 5~7km 내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창호 및 출입문 교체 시 국토교통부 기준을 준수하거나 초과 성능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교육 정책과 소음 피해 대책은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진경 의장, '적십자 특별회비' 한적 경기지사에 전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10일 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과 홍순도 봉사회장, 박병무 봉사회 수석부회장, 우광호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정신이 담긴 특별회비가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닿아 조금이나마 힘과 온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적십자와 함께 더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도를 만드는 길에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회비 전달식은 1차 집중모금기간(2024년 12월 1일~2025년 1월 31일) 중 모금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실시됐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경기도 내 재난구호 활동과 재난이재민 및 저소득층 지원, 봉사활동 및 보건 의료사업 등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된다.
□ 유종상 의원,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조속 추진 요청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10일 관계부서 공무원과 정담회를 열고 광명시 노온정수장 등 5개 시군의 7개 정수장에서 추진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광명시·광주시·안양시 등 5개 시군의 7개 정수장에서는 일반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제거가 어려운 수돗물의 맛과 냄새 유발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광명시 노온정수장과 과천시 과천정수장은 아직 설계를 끝내지 못했고, 나머지 5개 정수장의 평균 진행률은 20%대에 머물러 있다.
유 의원은 “주민들이 수돗물의 냄새나 맛은 물론이고 안전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는 만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광명시 노온정수장은 2019년에 사업을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설계단계에 머물러 있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며 “노온정수장의 수돗물은 광명시, 시흥시, 부천시 등의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만큼 사업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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