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연말연시 인천사랑상품권 복(福)드림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되며, 인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월 3만원으로 동일하게 적용된다.
현재 인천사랑상품권은 가맹점의 연 매출액에 따라 캐시백 비율을 차등 적용하고 있으나,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침에 따라 캐시백 적립에서 제외된다.
한편, 인천시는 2024년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착한가격업소와 영세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이하)에 12% 캐시백 지원과 중소상생가맹점(연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에 10% 캐시백 지원은 올해 12월까지 계속 운영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는 따뜻한 복(福)드림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평구,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재정인센티브 7억3900만원 확보
부평구가 2024년 인천시 특별조정교부금 재정인센티브 7억3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인천시가 진행한 ‘2024년 인천광역시 특별조정교부금 시책사업 평가’에서 10개 군·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둬 이번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시책사업 6개 분야에 대한 군·구 실적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는 평가 순위에 따라 교부금을 안분했다.
각 평가분야별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 1위(5억원) ▲군·구 위임 세외수입 제고분야 1위(5천만원)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분야 2위(1억4천7백만원) ▲재정혁신대상 우수사례 분야(지방세 체납징수) 장려상(4천2백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인천광역시 배분액의 22.4%를 교부받게 됐다.
특히, 구는 올해 11월말 기준 예산액 1조2천676억원 중 1조788억원을 집행해 85.1%의 집행률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분야 1위를 차지했다.
□ 인천공항공사, AI혁신 허브 청사진 공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제3회 인천공항포럼에서 ‘AI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AI혁신 허브는 인재·기술·산업·문화가 융합하는 미래 플랫폼으로서, 공항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핵심 프로젝트다. 이는 지난 7월 공사가 선포한 '비전 2040'의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연간 1억명 처리의 메가 허브로 도약한 인천공항이 이번에는 공항과 AI 기술을 융합한 미래공항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인천공항 AI혁신 허브는 제2여객터미널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제2국제업무지역(IBC-Ⅱ, 약 15.6만㎡) 내에 조성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단계로, AI산업의 필수시설인 AI 데이터센터가 IBC-Ⅱ 내 약 17,611㎡ 부지에 최대 40MW(메가와트)의 전력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연내 사업자 공모와 25년 상반기 사업시행자 선정을 통해, 26년 착공과 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1단계 이후로는 2031년부터 운영 개시 예정인 제2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이 추가로 공급되어, 공항 주변 대규모 유휴부지에 하이퍼스케일(100M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와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천공항 AI혁신 허브는 투자단계 시 약 6조원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10년간 운영 시 약 96조원의 누적효과와 약 2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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