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본학력 보장을 통한 공교육의 책무성 실현을 위해 초·중학교 전 과정에 대한 ‘기본학력 평가’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과 연계한 컴퓨터 기반(CBT)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본학력 평가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초등학생은 오는 20∼26일 진행되며, 중학교는 20∼31일 국어·과학·사회·수학 과목에 대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성취 수준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교실과 학교 내외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력 증진 △기초 및 기본학력의 보장 등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평가는 도교육청 최초로 시도하는 ‘포괄적 평가 시스템’으로 진행, 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과정의 학력을 진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문항 분석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사고력과 탐구과정을 반영한 학력 기준 및 평가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기본학력 평가는 학생에게 학습 성공 경험을 제공하고, 학생 개별 맞춤형 환류로 학습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본학력 평가를 통해 학생 중심의 학습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공교육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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