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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위기가구 발굴 '읍면장 책임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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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위기가구 발굴 '읍면장 책임제' 운영

복지 사각지대 안전망 구축

▲의령군은 9일 오태완 의령군수 주재로 올해 마지막 읍면장 회의를 열고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과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의령군

경남 의령군이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위기가구 읍면장 책임제'를 추진한다.

9일 의령군은 2층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올해 마지막 읍면장 회의를 열고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과 취약 계층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읍면장 책임제'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일선 현장의 읍면장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챙기는 정책이다.

읍면장에게는 지역 내 공공·민간 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복지대상자에게 돌봄·보건·일자리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각 지역 읍·면장과 맞춤형복지팀은 사회보장시스템과 동네 인적 안전망 등 다양한 경로로 대상자를 발굴해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군은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 경제기업과, 보건소 등 8개 부서로 꾸려진 '복지생활안전지원반'을 통해 읍면에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한편 이날 읍면장들은 읍면 자체 복지 특화사업 추진 사항을 공유해 ‘나눔빨래방’과 같은 ‘의령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개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직접 빨래를 수거해 세탁과 건조 후 직접 찾아가 배송하고 아울러 빨래 수거와 배달 과정에서 취약 계층의 안전 확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빨래방’은 현재 의령군 13곳 읍면 중 10곳이 개소해 운영 중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현장의 군수인 읍면장은 각 지역 최일선에서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며 "각 지역주민이 배달 음식 시키듯 필요한 정책을 주문하고, 읍면장이 직접 찾아가서 주민을 돌보는 '찾아가는' 정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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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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