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내년도 군산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들에 수반하는 예산 집행과 관련 예산안 심의를 통해 본예산 15억1330만 원을 삭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제269회 2차 정례회를 통해 행정복지·경제건설위원회 두 상임위는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집행부가 요구한 1조6547억 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 25건 15억133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먼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군산장항이리지구 전승 행사 9000만 원, 군산 중국사무소 운영 7000만 원, IFSC 클라이밍 월드컵 4억 원 전액, 서군산복합체육센터 체력측정 장비 구입 8200만 원 전액,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공연용 음향콘솔 구입 1억5000만 원 전액 등 15개 사업 예산 9억3061만 원을 삭감했다.
다음으로 경제건설위원회는 농공단지 활성화 물류비 지원사업 일부 삭감을 비롯해 도로 유지관리에 따른 민원처리 손해배상금 5000만 원, 농촌고용인력중개센터 운영 4,000만 원 전액, 민간동물보호시설 환경개선 지원 2억5200만 원, 제20회 군산꽁당보리축제 6800만 원 등 10개 사업 5억8,272만 원을 삭감했다.
송미숙 위원장과 지해춘 위원장은 “2025년도 본예산은 군산시 모든 현안 사업 추진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행사성 경비와 같은 불요불급한 경상예산은 최소화하고 시민의 복지증진과 안정된 삶을 위한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군산시의회 제269회 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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