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윤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 필요"…'결단 촉구'하는 전북 정치권

7일 국회 탄핵 표결 앞두고 한동훈 대표 압박

전북 정치권이 윤석열 대통령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N에 "한동훈 대표는 국민을 위해 이제는 윤건희 정권과 헤어질 과감한 결심이 필요하다"며 "언제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7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도록 결심을 해야 할 것이라는 압박인 셈이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은 6일 오후 자신의 SNSN에 "한동훈 대표는 국민을 위해 이제는 윤건희 정권과 헤어질 과감한 결심이 필요하다"며 "언제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것인가"라고 주장했다. ⓒ안호영 의원실

안호영 의원은 이날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고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윤석열은 더 이상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다"며 "군사반란으로 국민의 주권을 유린한 윤석열과 그를 동조하고 옹호하며 호위하는 부역자들 또한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호영 의원은 "만약 국민의힘이 탄핵안을 부결시킨다면 국민의 분노와 투쟁의 화살은 국민의힘을 향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말 바꾸기를 멈추고 '내란수괴 윤석열'의 권한을 중지시키는

탄핵 표결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갑)도 이날 "내란의 수괴들이 더 이상 국가를 농락하도록 놔둘 수 없다"며 "즉각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덕 의원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의원들께 강력히 묻는다"며 "이번만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탄핵에 동참하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강하게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