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장이 6일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들의 안전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도민들과 연대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특자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헌율 시장은 이날 오후 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국회에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등에 지역의 민심을 전달하고 탄핵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 후 자신의 SNS에 이같은 결기의 글을 올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과 불안을 안겨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를 초래했다"며 "이번 비상계엄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헌법과 국민의 신뢰를 정면으로 저버린 행위로서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시민 여러분들이 느끼셨을 공포와 혼란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민들과 연대한 윤 대통령 퇴진 촉구 방침을 피력했다.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을 포함한 전북시장·군수협의회 회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
이날 촉구에는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13명과 심민 무소속 단체장 1명 등이 모두 뜻을 같이 하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의 민심을 대변해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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