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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은 지금] 남한권 울릉군수 "대형 프로젝트 성공 위해 모든 행정력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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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은 지금] 남한권 울릉군수 "대형 프로젝트 성공 위해 모든 행정력 동원"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구경북 행정통합,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울릉공항 개항...

◆ 남한권 울릉군수, 내년도 군정운영 4대 방향 제시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3일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 군정 성과 및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과 함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일 '제283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

이날 시정연설에서 남 군수는 군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로의 도약 ▲ 100만 관광 울릉의 기틀 조성 ▲ 1만 5천 인구회복 ▲ 소통과 공감하는 변화된 울릉 등 4대 방향을 제시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이음터, 다행복터와 같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 선정 및 교육발전특구 지정, K-관광섬 육성사업 추진 등을 2024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특히 향후 추진되는 울릉도 등 먼섬 지원 특별법에 의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대구경북 행정통합, 제5차 도서종합개발사업, 울릉공항 개항 등 연차적으로 이루어질 대형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시행과 성공을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군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높이고자 전년 대비 18.7% 감소한 2,126억원으로 긴축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군수로서 용단이 필요한 것으로 실무자와 부단히 고뇌해서 군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없도록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으로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176억원 ▲교육 분야 69억원 ▲문화관광 분야 202억원 ▲환경 분야 222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28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24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08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내년 한 해는 울릉군 미래 대형 사업 추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로 울릉군의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군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2,761억원 편성

울릉군은 지난 5일 울릉군의회 제28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기정예산 대비 6억원 늘어난 2,761억원 규모로 원안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정부의 세수 재추계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분 대응과 변경 내시된 국도비 변경분 등을 반영하고 군이 직면한 재정운용의 효율성과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출 재구조화를 통한 재원 선순환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특히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25억원의 재원은 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적립해서 내년 재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및 복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탄력적인 재정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울릉군으로 한걸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3일 울릉군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82.7%로성과판정 '합격'

울릉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상호협력해 추진한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사업대상지 목표 유수율(80%) 보다 2.7%P 초과한 82.7%의 성과를 달성해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판정위원회'심의 결과 최종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상수관망의 심각한 노후화와 누수율을 개선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국책 공모사업이며, 5년간 사업 대상 구역 유수율 8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군이 환경부와 지난 2019년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첫발을 내딛고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본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울릉군

군은 환경부와 지난 2019년 총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첫발을 내딛고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체결을 통해 2019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수관로를 18개 소블록으로 분할하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노후관로(11.6㎞) 교체 및 누수탐사·복구 723건을 통해 유수율을 54.4%P 상승시켰다.

이를 통해 사업 시작 전인 2019년 28.3%에 불과했던 유수율을 82.7%까지 높이고 연간 155만 톤의 누수를 저감 하는 한편 연간 수돗물 생산비용을 42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절감된 비용을 시설 재투자에 사용해 수도관리 사업 선순환 체계를 마련함은 물론, 수도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 구축으로 극한 가뭄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유수율 82.7% 합격 성과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울릉군의 협업으로 이뤄낸 결실이며, 현대화사업 성과가 준공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도 이어져 지속적인 지방상수도 발전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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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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